박유천, 연일 고강도 경찰조사…한류스타 씁쓸한 현실
5일 다섯 번째 조사, 맞고소 사건 추가 진술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30)이 5일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첫 소환조사를 받은 뒤 지난 주말까지 나흘 연속으로 경찰에 출석한데 이어 다섯 번째 경찰 출석이다. 연일 고강도 경찰 조사를 받는 처지가 된 한류스타를 바라보는 팬들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하다.
경찰은 5일 오후 1시께 박유천을 불러 약 2시간가량 사건과 관련 진술을 받았다. 이날 조사는 박유천이 첫 번째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것과 관련된 내용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고소 상대자 간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필요할 경우 거짓말 탐지기 조사나 대질심문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달 10일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씨는 5일이 지난달 15일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하했지만, 박유천 측은 A씨에 대해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지난달 16일과 17일 또 다른 여성 3명이 박유천을 상대로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박유천 측은 이 가운데 두 번째 여성 B씨에 대해서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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