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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


입력 2016.07.06 08:22 수정 2016.07.06 08:50        이홍석 기자

지난 2002년 이후 거의 매년 참석…글로벌 인사들과 교류

전 세계 미디어·IT·금융·정관계 주요 인사 300여명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 세계 미디어·IT·금융·정관계 주요 인사들의 모임인 '앨런앤코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6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이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투자은행인 앨런 앤드 컴퍼니가 지난 1983년부터 개최하는 비공개 행사로 매년 7월 초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려 선밸리 컨퍼런스라고도 불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IT·금융·정관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휴가를 겸해 참석한다.

올해는 월트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애플의 팀 쿡,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트위터의 잭 도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등 IT 업체 최고경영자(CEO) 및 창업자들이 참석한다.

또 미국의 거대 콘텐츠 회사 비아콤을 두고 경영권 분쟁 중인 샤리 레드스톤 부회장과 필립 다우먼 CEO가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02년 이후 거의 매년 이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IT 업계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이 콘퍼런스에서 만나 오랫동안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6'에서 진행된 '갤럭시S7' 공개 행사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이 컨퍼런스에서 팀 쿡 애플 CEO와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별도의 만남을 가지며 3년여간 진행돼 온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이 마무리되는 계기가 됐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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