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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유호진 PD 고백 "끼니 거르고 잠도 못 자"


입력 2016.07.07 07:53 수정 2016.07.07 20:53        이한철 기자
'1박2일' 유호진 PD가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했다. ⓒ KBS

'1박2일' 유호진 PD가 메인 연출자로서 현장을 이끌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6일 서울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호진 PD는 "메인 연출자 자리에서 물러난 가장 큰 이유는 건강상 문제"라고 털어놨다.

유호진 PD는 "당장 병원 신세를 져야하는 건 아니다. 내 개인의 사정이라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다. 아직 장가를 못 갔기 때문에 인생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회피했다.

그러면서 "작년 말에 우리 프로그램이 너무 바쁘다보니 건강검진을 계속 미뤘다.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서 좋을 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장기적으로 헌신하고 싶은 부분을 생각해서 회사에 얘기했던 것이다. 아프진 않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끼니를 거르는 건 기본이고 잠도 못 자는 등 피곤한 일상의 연속"이라며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과거 '1박2일'을 이끈 나영석 PD에 대해 "워낙 특출 난 체력을 지닌 경우"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1박2일' 유호진 PD의 후임으로 유일용 PD가 위촉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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