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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틋' 김우빈, 수지 향한 '카운트업 러브'


입력 2016.07.28 09:10 수정 2016.07.28 09:11        부수정 기자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카운트업 러브'를 선보였다.KBS2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카운트업 러브'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신준영(김우빈)이 노을(배수지)을 붙잡지 않으려고 숫자를 세며 스스로 감정을 절제했지만 결국 사랑을 선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준영은 잠들어있는 노을을 보고 단념하기로 결심, 홀로 장사도에 갔다. 하지만 노을이 신준영을 찾아 왔다.

신준영은 다시 만난 노을이 기쁘고 반가우면서도 놓아주기로 한 결심을 지키려 애써 외면했다. 노을이 애교를 떨면서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려고 하자 "하나, 둘, 셋" 숫자를 세며 스스로의 감정을 제어했던 것.

신준영은 노을에 대한 마음을 애써 누르며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까지 숫자를 셌다. 노을이 자신의 차에까지 올라타 따라가려고 하자 신준영은 "아홉"을 외쳤다.

서울로 올간 신준영은 집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노을을 발견하자 "아홉 반에 반에 반에 반"이라고 다시 숫자를 셌고, 귀신을 무서워하는 귀여운 노을의 모습에 "아홉 반에 반에 반에 반에 반"을 불렀다.

신준영과 노을은 티격태격하다 포옹하는 자세가 됐고, 신준영은 결국 "열"을 외쳤다.

신준영은 "열개까지 다 셌다. 난 열심히 도망쳤다.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네가 아직 여기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돌아가려는 노을을 향해 그는 "내 말만 들어! 다른 새끼들 말 듣지 말고 제발 내 말만 들어! 사랑한다 을아"라고 돌직구 고백을 던졌다.

이후 노을은 신준영에게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신준영은 그녀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한편 이날 '함부로 애틋하게'는 8.6%(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저치를 나타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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