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출고가 98만8900원...이통3사, 6일부터 예약판매
갤노트5 보다 2만3100원 인상...제품에 대한 자신감 표출
이통사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할인·액세서리 등 혜택 '풍성'
홍채인식과 엣지 디스플레이 채택, 방수·방진 기능,64기가바이트(GB) 용량으로 공개와 동시에 호평을 받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패블릿폰 '갤럭시노트7'의 국내 출고가가 98만89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전작 갤럭시노트5 보다 2만3100원 인상된 것으로 삼성전자가 이번 신제품에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국내 출고가가 98만8900원으로 오는 6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예판은 18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오는 19일이다.
이는 갤럭시노트5 64GB 제품(96만5800원)보다 2만3100원 높은 가격이다. 지난 2011년 갤럭시노트를 처음 출시한 이후 전작 대비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2년 갤럭시노트2 이후 4년 만이다.
출고가가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간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노트시리즈가 상대적으로 고가이기는 하지만 탄탄한 매니아 고객층이 있는데다 이번 신제품이 다양한 기능과 성능으로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예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동통신 3사도 각종 할인 혜택 및 액세서리 증정 등을 제시하며 고객들의 가격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노트7를 사전 판매한다. 온라인 신청시 오는 16일부터 빠른 단말 수령이 가능하고 ‘T삼성카드2 v2’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 시 2년 약정 기준 최대 4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매 고객에게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CLOUDBERRY’를 통해 무료 저장 공간 36GB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6일부터 전국 최다 650여개 S∙ZONE 매장에 갤럭시노트7을 전시하고 S펜 기능, 홍채 인식, 방수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 공식 채널인 ‘올레샵’과 전국 KT매장에서 진행되며 오는 23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기어Fit2’,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원 할인쿠폰, 액정파손 교체비용 50%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노트7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존을 전국 400개 매장에 구축하고 LG유플러스 매장 및 U+Shop 홈페이지(shop.uplus.co.kr)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U+Shop에서 구매를 신청한 고객은 모바일 다이렉트 7%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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