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 휘발유·경유값 더 오르나

스팟뉴스팀

입력 2016.08.20 18:32  수정 2016.08.20 18:33

한국석유공사 및 해외 투자은행, 국제유가 상승 점치는 견해 우세

국제유가 상승세로 국내 휘발유나 경유 가격이 지금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제유가 상승세로 국내 휘발유나 경유 가격이 지금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석유공사와 해외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국제유가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상승을 점치는 의견이 우세하다.

세계은행(WB)은 지난달 말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올해 평균가격을 종전 전망치인 41달러보다 2달러 오른 43달러로 수정해 전망했다. WB는 원유의 공급 차질과 높은 수요 때문에 원유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까지 앞으로 1년간 WTI가 배럴당 45∼50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관측했다. JP 모건도 3분기 브렌트유 가격을 평균 48달러, WTI 가격은 평균 47달러로 낮춰 전망하면서도 4분기(브렌트유·WTI 모두 55달러)와 내년도 유가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단기적으로는 수요가 줄고 생산이 늘겠지만 4분기부터 12∼18개월간 여전히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도 WTI가 4분기 평균 49.50달러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BNP파리바와 JBC 에너지는 브렌트유가 약한 계절적 수요로 인해 올해 배럴당 40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영향으로 브렌트유 가격이 4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내달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참여해 원유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생산 동결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 안정을 위해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런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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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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