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탈리아 지진, 한국인 피해 없어"

재외동포영사국장 중심 대책반 가동해

외교부는 24일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이탈리아 대사관이 이탈리아 당국 접촉과 비상연락망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교부는 이날 지진 발생 후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반장으로 재외국민 보호 대책반을 가동했다.

앞서 이날 이탈리아 현지시각 오전 3시 36분께 움브리아주 소도시 등에서 규모 6.2의 지진과 수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38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