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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내 갈등·분열 조장 세력, 이래선 안 돼”


입력 2016.09.04 16:42 수정 2016.09.04 16:43        스팟뉴스팀

'문팬' 창립행사서 "경쟁은 아름다운 경쟁이어야" 강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작전세력이 그런 틈을 타 활동을 해 그것이 갈등과 분열을 더 증폭시키고 있는데 나는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4일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작전세력이 그런 틈을 타 활동을 해 그것이 갈등과 분열을 더 증폭시키고 있는데 나는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서산시에서 열린 문 전 대표 팬클럽 ‘문팬’ 창립행사에서 “요즘 우리 SNS 보면 너무 살벌하다”며 “SNS 공간에 기사의 댓글이라든지 이런 것을 보면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아주 적대하고 너무 분열시키는 그런 말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심지어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들 안에서 지지자들 간에 적대하고 분열적인 그런 말들이 넘쳐난다”며 “지난 전당대회를 보면 우리 더민주 내 동지들 간에도 지지하는 후보가 다를 경우에 그 지지자들 간에 서로 적대하고 증오하고 분열을 만들어 내는 그런 말들이 넘쳐난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항상 경쟁은 아름다운 경쟁이어야 하며, 그 경쟁이 끝나고 나면 다시 협력할 수 있는 그런 경쟁이 돼야 한다”면서 “경쟁하는 상대를 폄하하고 적대하면 상대도 거꾸로 그런 공격에 맞서서 적대를 하고 그걸 지켜보는 제3자는 ‘폐쇄적이다’라고 생각해 확장을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두고 확장을 가로막는다”며 “어찌 보면 이적행위”라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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