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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서 '갤노트7' 사용중지 권고


입력 2016.09.10 14:35 수정 2016.09.10 14:36        이어진 기자

해외 이동시 불편 최소화, 고객 안전 최우선

삼성전자는 10일 국내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전후면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 국내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도자료와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시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국내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에게 사용중지를 권고한 것은 기내 발화를 우려, 미국 연방항공청 등에서 기내 시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 것을 발표하고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에서도 사용 중지를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9일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에서 갤럭시노트 사용 중단을 공식 권고했고 이에 앞서 8일 미국 연방항공청에서는 기내 사용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며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이 해외 여행 등 타국가 이동 시 불편을 최소화 하고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사용중단을 권고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은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린다”면서 “서비스 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해드리고 있으며 19일부터 새로운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신제품으로 교환해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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