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통점에 "갤노트7 전시품 전원차단" 공지
삼성전자가 10개국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사용 중단을 권고한 가운데 국내 유통점에 전시된 제품들의 전원 차단 조치에 나섰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날 오후 일선 휴대폰 유통점을 대상으로 전시제품으로 비치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차단해줄 것을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에스존 시연용 단말기의 경우 전원을 뽑고 단말기 전원 버튼을 눌러 전원을 끄도록 했다. 전원이 꺼지지 않는 단말기는 충전기를 빼 자연 방전시키도록 조치했다. 매장 내 시연 중인 실물제품의 경우 단말 전원을 끄라고 공지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사용중단 권고와 관련, 서비스센터와 일선 유통점에서 임대폰을 제공키로 했다.
갤럭시노트7 구매자가 서비스센터 방문시 갤럭시S 급의 프리미엄 단말이 대여폰으로 제공된다. 갤럭시노트7 구매자가 있는 유통점에서는 갤럭시A 시리즈부터 대여폰을 지급하며 물량 소진 시 갤럭시J 시리즈를 제공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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