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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금융노조 총파업 어불성설"


입력 2016.09.21 16:18 수정 2016.09.21 16:18        이충재 기자

경제관계장관회의 "흔들림 없는 구조조정 추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금융노조 총파업에 대해 "성과연봉제로 총파업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금융노조 총파업에 대해 "성과연봉제로 총파업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임금을 낮추자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회의에서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채권금융기관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류 대란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대책 테스크포스를 수시로 개최해 선적된 화물이 조속히 하역될 수 있도록 주요 거점항만과 각 선박별 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활력이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과 조선업 밀집지역의 고용여건도 악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실험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김영란법 시행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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