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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선서 어떤 역할 할지 고민 중"


입력 2016.09.27 10:22 수정 2016.09.27 10:22        고수정 기자

SBS 라디오서 "반기문, 새누리 후보로 오면 매우 도움 돼"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대권 출마 가능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대권 출마 가능성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제가 기여하는 부분이 클 수 있느냐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여권 중진이다 보니까 내년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내년에는 개헌 논의도 시작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정치적 상상력이 굉장히 필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유력한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예전 대선은 9월 쯤 되면, 1년 반 전 쯤 되면 이미 캠프가 짜여 지고 주자들이 활발하게 뛸 때인데 아직 가장 유력한 주자가 시작을 안 하셨다”며 “활발한 경선을 위해서라도 저는 반 총장이 우리 당 후보로 오시면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반 총장이) 여당의 생각과 크게 다르시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 총장 영입에 대해서는 모두들 공을 들이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세균 국회의장의 녹취록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 당 의원들을 뭉치게 했다”며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은 실질적으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직무를 아직 하기 전인데 인사 청문회에서 나온 의혹들을 사실상 해소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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