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음주운전 적발 충격 ‘가을야구 날리나’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09.29 22:07  수정 2016.09.29 22:08

혈중 알코올 농도 0.056% 측정...징계 수위 촉각

이제 관심은 음주운전 징계에 따른 테임즈의 KBO리그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다. ⓒ 연합뉴스

NC 다이노스의 핵심 타자 에릭 테임즈(30)가 음주운전 적발로 ‘가을야구’를 날릴 위기에 놓였다.

29일 NC 측 발표에 따르면, 테임즈는 지난 24일 오후 11시경 방한 중인 어머니와 함께 창원시 오동동 소재 멕시칸 식당에서 저녁식사 중 칵테일 두 잔을 마셨고, 함께 귀가하던 중 음주단속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56%(처벌기준 수치: 0.050%)가 측정됐다. 이후 테임즈는 마산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NC 구단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제 관심은 음주운전 징계에 따른 테임즈의 KBO리그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다.

KBO 출전정지 징계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분리하지 않는다. 따라서 출전정지 징계 수위가 높으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도 나오지 못하는 일도 생길 수 있다.

가장 최근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가 오정복(kt)이다. 오정복은 지난 3월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KBO로부터 15경기 출전정지, 유소년 야구봉사활동 15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오정복 수준의 징계를 받는다면 정규시즌 7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NC 입장에서는 테임즈 없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몰리게 된다. 더 높은 징계라면 포스트시즌에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테임즈에 대한 KBO 상벌위는 30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NC 공격에서 테임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하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40(홈런)-40(도루) 위업 달성으로 MVP에 선정됐던 테임즈는 올 시즌에도 122경기 타율 0.321 40홈런 121타점을 기록 중이다.

심지어 김경문 감독이 인지하지 못하고 선발 기용한 것으로 알려진 29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테임즈는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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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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