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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인수 당시 정부 요구 있었다”


입력 2016.10.04 15:06 수정 2016.10.04 16:36        이광영 기자

4일 정무위 국감서 밝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가운데)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을 인수한 2014년 당시 정부가 한진 측에 인수를 종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4년 한진해운 인수 과정에서 정부 측에서 인수를 고려하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선사들의 물량공세와 저가 출혈경쟁을 감당할 수 없었다”며 “인수 당시 2조원을 투입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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