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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정세균 고발, 공안부 배당? 뭣이 중헌지..."


입력 2016.10.07 09:35 수정 2016.10.07 09:50        조정한 기자

"무엇이 중헌지 다시 한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을 고발한 사건을 검찰이 공안부에 배당한 것과 관련 "국민들이 웃기다고 할 것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 의장이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서 사회를 봤다는 이유로 검찰 공안부에 (사건이) 배당됐다"며 "박근혜 대통령 측근과 (비리) 연루 여부를 따져야 하는 권력 농단형 부패형 사건인 '미르'는 고발 사건 등을 하나로 쳐 형사부에 배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참 웃기다고 (생각) 할 것이다"며 "'무엇이 중헌지' 다시 한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국정 전반이 실패의 사슬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대통령이 이 사슬을 끊어야 한다"며 "국회 의장에게 떠넘기고 야당에게 떠넘기고 헌법을 탓하는 것은 국정책임자 태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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