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지션별 최고 몸값, 베스트 11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10.16 00:07  수정 2016.10.16 00:09

각 포지션별 최고 몸값, 수비수 빼고 맨유

맨시티 무려 5명 보유, 역시 '진정한 부'

EPL 포지션별 최고 몸값, 앙헬 디 마리아(왼쪽부터)-폴 포그바-존 스톤스-다비드 데 헤아. ⓒ 게티이미지

A매치 데이 기간, 짧은 휴식기를 가졌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8라운드부터 다시 열전에 돌입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그야말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조제 무리뉴를 둘러싼 각 팀들과의 악연, 그리고 유럽 제패에 도전하기 위해 펩 과르디올라를 데려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등의 스토리가 팬들을 흥미롭게 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는 역대 이적료 최고액을 기록한 폴 포그바(맨유)를 비롯해 각 팀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엄청난 돈을 이적 시장에 뿌렸다.

실제로 EPL만으로 한정했을 때 역대 TOP10에 진입한 선수만 포그바를 비롯해 존 스톤스, 르로이 사네(이상 맨시티)까지 무려 3명이다. 여기에 범위를 TOP으로 넓히면 새롭게 얼굴을 선보인 선수만 6명에 달한다. 모두 맨유와 맨시티, 그리고 모처럼 큰 돈을 투자한 아스날과 리버풀 선수들이다.

또한 이적료만으로 베스트 11을 짤 경우, 최근 3년간 영입된 선수들은 8명에 이른다. EPL의 과도한 투자가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다. 팀별로는 맨시티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맨유가 4명, 그리고 첼시와 아스날이 각각 1명씩 포지션별 높은 몸값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3명의 공격수를 꼽는다면 2014-15시즌 맨유에 입단한 앙헬 디 마리아가 7500만 유로(약 937억 원)로 가장 높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불과 1시즌 만에 팀을 떠나 맨유 입장에서는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디 마리아에 이어 높은 몸값은 지난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라힘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분명 재능이 뛰어난 선수임에 분명하지만 그가 6250만 유로(약 781억 원)의 값어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기존 몸값에 영국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은 결과라는 것이 중론이다.

세 번째로 몸값이 높은 공격수는 첼시 팬들의 애증의 대상이었던 페르난도 토레스로 2010-11시즌 이적 당시 EPL 역대 최고액인 5850만 유로(약 731억 원)를 기록했다. 파란 유니폼의 토레스는 첼시가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당시 결승행을 확정지었던 바르셀로나전 골 이외에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PL 포지션별 몸값 순위. ⓒ 데일리안

몸값만 놓고 보면, 공격수 TOP3보다 미드필더 3명의 가격이 훨씬 높다. 올 시즌 맨유로 복귀한 폴 포그바의 1억 500만 유로(약 1312억 원)와 맨시티의 야전 사령관 케빈 데 브라위너의 7400만 유로(약 925억 원)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데 브라위너와 한 솥밥을 먹게 된 르로이 사네가 5000만 유로(약 625억 원)가 뒤를 이었다.

수비수 4명 중 3명은 최근 1~2년 사이 이적한 선수들이지만, 단 1명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은퇴한 리오 퍼디난드다. 퍼디난드는 2002-03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는데 이적료는 4600만 유로(약 575억 원)로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액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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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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