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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부인 '공짜 전시회' 논란에 "법적 문제 없다"


입력 2016.10.20 14:22 수정 2016.10.20 14:35        장수연 기자

현장최고위 직후 "돈 받고 하는 갤러리는 아니라고 들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송민순 회고록 파문'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현장최고위 직후 "돈 받고 하는 갤러리는 아니라고 들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부인이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소유의 갤러리를 무상으로 대여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법적으로 검토한 결과 전혀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춘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명성 대표가 갖고 있던 사무실 밑에 조그만 공간이 있어서 거기다 갤러리를 설치해 가지고 한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향신문'은 비선실세 의혹 중심에 있는 차은택 씨 후임으로 창조경제추진단장에 오른 박명성 대표가 회사 소유 갤러리를 이 대표 부인에게 무상으로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그는 "전문적으로 돈을 받고 하는 그런 갤러리는 아니라고 들었다"면서 "주로 무료로 (전시회를) 했고 지금은 그것도 되지 않고 해서 진작 폐쇄하고 갤러리로 쓰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갤러리를 공짜로 빌려준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박명성 대표는 우리 애기들을 비롯해 가족들까지 아주 오래전부터 교류해 온 그런 사이"라며 "내가 국회의원 되기 전부터 교류해 온 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대대적으로 다 불러가지고 많이 알려지고 했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게 전혀 아니지 않느냐"며 "평상시에 친하게 지낸, 집사람도 알고 지낸 그런 사람들 위주로 초청해서 한 것"이라고 반문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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