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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백남기 부검 못할 시 경찰청장 물러나야"


입력 2016.10.23 15:28 수정 2016.10.23 15:38        스팟뉴스팀

염동열 수석대변인도 가세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은 집행돼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경찰이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 영장 강제집행에 나섰다 철수한 것에 대해 거듭 영장을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영장은 이미 발부돼 있다. 경찰이 여론조사를 해서 법집행을 하냐"며 "이것도 하나 집행하지 못하면 경찰청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을 아직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식이면 구속영장이 발부돼도 피의자가 결백하니까 잡아가지 못한다고 막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다 수사관이고 다 법관이다. 지금은 부검이 필요하냐 아니냐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같은당 염동열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법원이 발부한 부검 영장의 유효기간이 이틀 남은 상황에서 정당한 법 집행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은 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부검영장 집행기한인 25일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백 씨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 등이 격렬하게 반대했고 결국 부검영장 집행을 포기한 상황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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