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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원롯데' 재건…일본 홀딩스 이사회 재신임


입력 2016.10.26 14:55 수정 2016.10.26 15:54        김유연 기자

신동빈, 26일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 참석

3시간 논의 끝 결론…일본 롯데에도 준법위 설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들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 수사 관련 사과와 함께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으며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원톱'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이 최근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대표직 수행에 문제가 없는지를 논의했다.

신 회장은 이날 무죄 추정의 원칙을 강조하고 롯데홀딩스 대표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일본인 주주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오전 9시30분께부터 약 3시간 회의를 진행하고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 직무를 계속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또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코퍼레이트 거버넌스(기업소유와 경영 분리에 따른 지배체제)'와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를 한층 강화하고 이사회에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신 회장은 앞서 25일 검찰 수사와 관련, 국민에게 사과하고 경영 쇄신안을 발표한 뒤 일본으로 출국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검찰 수사와 불구속 기소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이후 신동빈 회장이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 직무를 계속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한·일 롯데그룹을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원롯데'의 리더로서 인정받았다. 롯데홀딩스는 롯데 일본 계열사의 지주회사로, 한국 롯데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신 회장은 경영권 분쟁을 거쳐 지난해 7월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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