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우 전 품목 30% 할인

김유연 기자

입력 2016.10.28 10:05  수정 2016.10.28 10:10

한우 소비 촉진 위해 도매시세보다도 저렴하게 판매

2015년 한우데이 서울 은평점 이마트의 모습. ⓒ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 등급을 포함한 모든 등급을 할인 판매하며, 횡성한우·김해한우·상주한우 등 고가의 브랜드 한우도 모두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소포장 한우 상품까지 모두 할인가로 살 수 있다.

이마트는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지속적인 소비 감소로 수입산에 밀리고 있는 한우 자급률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1~10월까지 '한우:수입 소고기' 판매 비중은 2014년 53.5:46.5에서 2015년 49.6:50.4, 2016년 43.1:56.9로 점차 벌어지고 있다. 명절로 인해 한우 선물세트 수요가 많은 9월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해 52.6:47.3에서 올해 45.2:54.8로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이를 반영하듯 고공행진을 벌였던 한우 시세가 꺾이고 있다. 한우는 2014년 10월 1kg당 도매 평균 가격이 1만4758원이었지만 점차 오름세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1만9186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1만8000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10월에는 1만7000원선으로 내려 앉았다. 10월 26일 기준으로는 1만7028원으로 전년 동월 평균 대비 8.6% 낮은 시세다.

여기에 한우 시세가 하락하기 시작하자 소를 팔러 나오는 농민들이 늘면서 시세 하락은 더욱 이어지고 소비는 부진하면서 한우 자급률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올해 1~10월 이마트의 한우 판매는 전년 대비 9.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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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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