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실적 호조 지속...3분기만에 지난해 영업이익 돌파

이홍석 기자

입력 2016.10.28 16:47  수정 2016.10.28 18:01

3분기 누적 영업익 1.8조...올해 2조원대 확실시

유가 약세로 납사 가격 하향…에틸렌 타이트한 수급 긍정적

롯데케미칼 2015-2016 분기별 실적 추이.ⓒ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호 실적을 기록했다. 이미 연간 최대치를 경신한 상태로 사상 최초로 2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롯데케미칼은 28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하 잠정치)이 6432억원으로 전년동기(4845억원) 대비 3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조4266억원으로 12.9%, 당기순이익은 4514억원으로 88.6% 늘어났다.

다만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탓에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4%와 7.3%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이 9조5522억원, 영업이익이 1조8107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25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이미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규모(1조6111억원)를 넘어섰으며 사상 최초로 2조원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순이익도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9907억원)을 초과한 상태다.

회사측은 3분기 실적과 관련, "원화 강세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지속된 유가 약세로 원재료인 납사(나프타)가격이 하향 안정화됐다"며 "타이트한 에틸렌 수급상황에 따라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차)가 크게 발생해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원료 가격 안정화와 우호적 수급 상황으로 견조한 수익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추진해온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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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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