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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박근혜 하야 현수막 심경 "눈시울 뜨거워진다"


입력 2016.11.02 14:24 수정 2016.11.03 02:10        이한철 기자
이승환이 박근혜 하야 현수막 관련 심경을 밝혔다. 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가수 이승환이 '박근혜 하야' 현수막과 관련,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승환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료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제 생각을, 제 행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았다"며 "월권이란 얘기도 들려왔고 불똥이 튈 수 있을 거란 걱정도 들려왔다. 결국 소원해진 관계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승환은 "인디 후배들과 더 가까워진 것도 어쩌면 그 이유에서였는지도 모른다. 혼자가 아니란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오늘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글 마지막 부분에는 "선한 영향력을 올바르게 행사하는 것이 옳습니다"는 자신의 소신이 담겨 있었다.

이승환은 이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현수막이 담겨 있었다. 이는 건국청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환은 1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자신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글귀가 적힌 검은색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철거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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