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양파·포도농가 대상 '농업수입보장보험' 판매
NH농협손보, 재해 수확량 감소 및 가격하락 따른 농가수입 보장 보험 판매
농가 보험료 20%만 부담...양파 25일까지·포도 내달 2일까지 가입 가능
농림축산식품부와 NH손해보험이 이달부터 양파와 포도에 대한 농업수입보장보험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첫 출시된 농업수입보장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농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수입보장보험에 가입한 300여 양파농가 가운데 142농가(47.7%)가 4억1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경영안정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대상은 '양파'의 경우 전남 함평군과 무안군, 전북 익산시, 경남 창녕군·합천군 등 5개 시·군 지역에서 이달 25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포도'는 경북 상주·영주·영천시, 경기 화성시, 충북 영동군 등 5개 시·군 지역에서 오는 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농업수입보장보험은 보험료의 절반을 정부가,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며,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 가입은 해당 지역농협에서 문의와 가입이 가능하며, NH농협손해보험 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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