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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출구조사서 2개주 승리


입력 2016.11.09 09:36 수정 2016.11.09 09:38        고수정 기자

CNN 3개주 출구조사서 켄터키·인디애나 승리 예상

힐러리는 3석 달린 버몬트서 앞서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후보 연설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제 45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마감 후 발표된 3개주 출구조사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2개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은 1개주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각) 일부 주의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된 뒤 공개한 출구조사에서 켄터키, 인디애나 등 ‘러스트벨트’(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에 속한 2개 주에서 트럼프가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두 지역은 모두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지역으로, 선거인단 수는 켄터키 8석, 인디애나는 11석이다.

힐러리는 버몬트에서 트럼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버몬트의 선거인단은 3석으로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CNN은 이와 함께 공화당 우세 지역인 조지아(16석)와 공화당 확실 지역으로 분석되는 사우스캐롤라이나(9석), 민주당 우세 지역인 버지니아(13석) 출구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이 이날 발표한 당선 예측 조사에 따르면 힐러리의 당선 확률은 91%, 트럼프는 9%다.

다만 여전히 경합주 3곳 정도의 향배가 달려 있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은 아직까지 예측하기 어렵다. 최대 경합주는 오하이오(18석), 플로리다(29석), 펜실베이니아(20석)이다.

플로리다에서 한국 시각 9시 30분 현재(개표 31%) CNN의 개표 방송에서는 힐러리가 역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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