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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20' 미국 출시 열흘 만에 20만대 판매


입력 2016.11.13 11:50 수정 2016.11.13 11:52        이배운 기자

배우 ‘조셉 고든 래빗’, 가수 ‘션 멘데스’ 활용 현지 마케팅 강화

LG V20 제품 전면 이미지. ⓒLG전자

LG전자는 13일 전략 스마트폰 ‘LG V20’가 미국 출시 열흘 만에 누적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하루 평균 2만대가 판매된 셈으로 전작 V10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두 배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5.7%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V20는 패블릿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거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스냅챗 등 비디오 콘텐츠 플랫폼에 관심이 많은 미국 사용자들은 V20의 멀티미디어 촬영 기능을 반길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유명 할리우드 배우 조셉 고든 래빗, 인기 가수 션 멘데스와 손잡고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든 장면을 V20로 촬영한 ‘굉장한 하루하루(Everyday, Spectacular)’라는 영상은 공개 3주만에 유튜브에서 98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션 멘데스와 함께 진행한 모바일 노래 콘테스트 '싱 위드 LG(Sing With LG)'에는 9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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