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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히알루론산 생산방법 중국 특허 취득


입력 2016.11.17 15:20 수정 2016.11.17 15:32        김유연 기자

균주 발효해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여러 치료제에 사용할 수 있는 '미생물을 활용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특허는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균주 'ID9103'을 이용해 대사공학적 발효를 통해 600만 달톤(Da) 이상의 초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미생물을 이용한 새 생산 방식은 기존 '닭 볏 추출법'이나 '합성제 가교법'에 비해 히알루론산 순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또 100만 달톤의 저분자 히알루론산에서부터 600만 달톤 이상의 초고분자 히알루론산까지 사용 목적이나 필요에 따라 분자량 조절이 자유로워 상용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이 방식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진보적 유형으로, 앞서 일동제약은 히알루론산 분자량을 조절하는 기술에 대해 유럽과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 특허를 받은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새 특허 기술은 점안액과 슬관절 주사제, 유착 방지제 등에 사용한다"며 "앞으로 필러와 화장품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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