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구 예보 사옥서 '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430개 매물 공개
'소액 매물 및 공매교실' 일반투자자 대상 문턱 낮춰...사전 신청 접수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62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물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예보 사옥에서 '2016 예금보험공사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갖고 저축은행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에 대한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6200억원 규모의 430여개 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될 매물 중 32건은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개발 가능한 대형 PF사업부지(32건, 4900억원 상당)이며, 소액부동산(395호, 1274억원)도 함께 공개돼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율 역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인들이 공매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공매교실'과 투자물건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설명회는 매수희망자의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된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매수결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건 담당자, 변호사, 회계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1:1 전문 상담서비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1:1 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은 전용 상담창구(02-758-0677)를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시행사 등 부동산업계 종사자는 물론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보다 많은 이들이 참가해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