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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첫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추진…지북지구 2600가구


입력 2016.11.28 14:35 수정 2016.11.28 14:36        이소희 기자

국토부, 지자체도 5만 가구 지구지정 추진…전국으로 확산

국토부, 지자체도 5만 가구 지구지정 추진…전국으로 확산

국토교통부는 충북 청주시 지북지구 일대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600가구가 들어서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해 지정했던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충북에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가 추진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선정·발표하는 청주 지북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안한 사업부지 중 개발여건, 임대수요 등을 검토해 사업추진을 결정한 것으로, 내년 5월경 지구지정 될 예정이다. 이후 11월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18년 5월부터 택지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북 공급촉진지구 현황 ⓒ국토교통부

청주지북 지구는 청주 제2순환도로와 국도 25호선에 연접하고, 국도 17호선과 2.5㎞, 청주제3순환도로와 0.6㎞, 중부고속도로(서청주IC)와 10㎞ 거리에 위치해 도심 및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도청·시청·버스터미널 등이 반경 7㎞내에 위치하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지구 가까이에 상당구청(2017년 말 이전), 보건소 등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해 임대주택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 같은 신규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자체에서 민간으로부터 공급촉진지구 제안서를 제출받아 43개 지구(5만 가구)에 대한 제안을 수용해 통지했으며, 향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해당 지자체가 지구지정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43곳 중 16곳(2만517가구)이 주민공람을 완료하고 민간사업자가 부지의 토지소유권을 50% 이상 확보해 지구지정에 필요한 최소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용산한강로 공급촉진지구 등 7개 지구(6136가구)는 토지소유권을 3분의 2 이상 확보했고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로 기 반영돼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무난히 지구지정 될 전망이다.

공급촉진지구가 되면 건폐율과 용적률이 법정상한까지 완화돼 적용되고 인허가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정부 주도로 추진하던 뉴스테이 사업에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업이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내년까지 15만 가구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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