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교환혜택 신청 오늘 종료…“혜택받으려면 서둘러야”
통신비 지원 등 총 10만원 상당…향후 추가 보상 없을 듯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에게 제공하는 통신비용 할인 및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가입 혜택이 30일 부로 종료된다.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이 기기 교환 혜택을 받으려면 이날까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교환혜택을 신청해야 한다. 당일 기기를 반납할 수 없는 상황이어도 이날 까지 미리 교환 신청을 제출하면 연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갤럭시노트7 전면 리콜을 발표하면서 갤럭시S7·갤럭시S7엣지·갤럭시노트5 등 자사 모델로 기기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삼성전자 모바일 이벤트몰 쿠폰과 통신비 지원 등 총 10만원 상당의 보상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에도 추가적인 보상안이 제공될 가능성은 적다”며 “교환 혜택을 받을 고객들은 금일 내로 신청을 서두르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은 50% 후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교환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고 배터리 충전률을 60%로 제한하는 등 회수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블루코랄' 색상을 갤럭시S7 엣지 모델에 적용해 기존 구매자들의 수요를 이끌었다. 내달 초에는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 을 추가로 선봬 회수율 상승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7 기기를 편하게 사용하던 고객들이 교환 프로그램 자체가 종료되는 내달 12월30일 직전에 대거 교환을 신청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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