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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교환혜택 신청 오늘 종료…“혜택받으려면 서둘러야”


입력 2016.11.30 14:58 수정 2016.11.30 15:01        이배운 기자

통신비 지원 등 총 10만원 상당…향후 추가 보상 없을 듯

서울 종로구 소재 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지난 10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환불 프로그램이 진행된 장면. ⓒ데일리안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에게 제공하는 통신비용 할인 및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가입 혜택이 30일 부로 종료된다.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이 기기 교환 혜택을 받으려면 이날까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교환혜택을 신청해야 한다. 당일 기기를 반납할 수 없는 상황이어도 이날 까지 미리 교환 신청을 제출하면 연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갤럭시노트7 전면 리콜을 발표하면서 갤럭시S7·갤럭시S7엣지·갤럭시노트5 등 자사 모델로 기기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삼성전자 모바일 이벤트몰 쿠폰과 통신비 지원 등 총 10만원 상당의 보상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에도 추가적인 보상안이 제공될 가능성은 적다”며 “교환 혜택을 받을 고객들은 금일 내로 신청을 서두르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은 50% 후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교환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고 배터리 충전률을 60%로 제한하는 등 회수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블루코랄' 색상을 갤럭시S7 엣지 모델에 적용해 기존 구매자들의 수요를 이끌었다. 내달 초에는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 을 추가로 선봬 회수율 상승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7 기기를 편하게 사용하던 고객들이 교환 프로그램 자체가 종료되는 내달 12월30일 직전에 대거 교환을 신청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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