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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ZTE 자급제 3G폰 ‘공짜폰’으로 출시


입력 2016.12.05 15:05 수정 2016.12.05 15:07        이호연 기자

블레이드 L5 플러스 국내 상륙

월 1만원대 요금제 이용 가능

SK텔링크는 5일 휴대폰 제조사 ZTE의 3G 스마트폰 '블레이드 L5 플러스'를 자급제폰으로 국내 출시했다. ⓒ SK텔링크

SK텔링크는 자사 알뜰통신 서비스인 ‘SK알뜰폰 7모바일’ 고객들을 위해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 ZTE와 손잡고 3G 전용 스마트폰 ‘블레이드 L5 플러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링크는 ZTE 블레이드 L5 플러스를 단독 출시하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최신 스마트폰에 출고가 전액 지원, 기기값 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내놨다. 해당 단말 출고가는 19만8000원이지만 온라인 직영샵 'SK알뜰폰 7모바일 다이렉트(www.sk7mobiledirect.com)' 및 가까운 SK알뜰폰 7모바일 매장에서 요금제 결합 가입 시 지원금 19만8000원을 받아 할부원금과 이자 비용 없이 무료로 구입 가능하다.

예를 들어, 블레이드 L5 플러스 자급제폰으로 월 기본료가 2만1890원인 ‘폰드림알뜰19(음성 30분, 데이터 300MB)’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출고가 전액 지원금으로 할부원금은 0원, 요금제 약정할인 1만1000원까지 받으면 부가세 포함 한달 10,890원에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ZTE 블레이드 L5 플러스는 5인치 화면과 2150mAh의 배터리, 800만 화소 카메라, FM 라디오 기능을 탑재했다. 자급제폰이지만 다운로드를 통해 T전화(구글 플레이)와 Tmap(www.tmap.co.kr) 이용이 가능하다. 외장메모리도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단말 구매 후 1년간 무상 AS가 가능하며, ㈜TGS(TG 삼보)를 통해 전국망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송재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기기값도 없고 통신비도 한달 1만원 수준으로 고객 부담을 최소화 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주 고객층에 최적화된 다양한 단말을 확보해 이용자 선택권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링크는 단말 출시를 기념해 구매고객 전원에게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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