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UFC 대표인 데이나 화이트 사장이 직접 최두호에 대해 언급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화이트 사장은 UFC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두호에 대한 기대가 결코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당연하다. 그는 기대를 받을만한 파이터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두호의 오른손 타격 방식을 보면 코너 맥그리거의 타격법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내던지는데 완벽하고 예술적이며, 그런 그의 동작으로 상대 선수는 바로 무너지거나 쓰러진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두호는 절대 과대평가되지 않았다. 그에 대한 기대는 매우 당연하고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화이트 사장의 최두호에 대한 칭찬은 계속 이어졌다.
그는 “지금 현재의 최두호는 그 어떤 슈퍼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UFC나 복싱, 다른 스포츠 출신의 슈퍼스타들이 가진 무언가가 최두호에게도 있다”며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는 경기를 하면서 떨리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경기를 시작하는 순간, 최두호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경기를 시작하는 순간 가차 없이 상대를 끝내버린다”며 “그가 한국에서 처음 싸웠을 때도 홈팬 관중들이 미친듯한 환호를 보내왔다. 당시 최두호는 이런 상황도 마치 완벽한 프로처럼 다뤘다”고 덧붙였다.
팬들이 최두호를 주목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화이트 사장은 “만약 최두호가 컵 스완슨을 이긴다면, 지금까지 다른 선수를 이겨온 방식대로만 해준다면, 그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는 기대주인 것”이라며 “세계 TOP5 진입과 동시에 조만간 타이틀 샷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두호는 오는 11일(한국시각) 세계랭킹 5위 컵 스완슨과 UFC206에서 맞붙는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