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사회, 신상훈 전 사장 등 사외이사 후보 5명 확정
우리은행이 신임 은행장 선출과 더불어 첫 민영화 체제 하의 이사회를 이끌어갈 사외이사 후보 5명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신상훈 전 신함금융지주를 비롯해 과점주주가 추천한 인사 전원을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 지분 29.7% 상당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과점주주들에게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한 바 있다.
해당 과점주주들은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한국투자증권), 박상용 연세대 교수(키움증권),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고문(한화생명), 톈즈핑(田志平)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동양생명),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사장(IMM PE)을 각각 추천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해당 후보자들을 사외이사로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사외이사로 꾸려질 우리은행 이사회 구성원들은 내년 초 행장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에 참여하게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