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임직원들에게 '보안 주의' 당부


입력 2016.12.15 17:03 수정 2016.12.15 17:28        이배운 기자

“회사 자료 유출 적발 소식에 착잡...보안사고에 각별히 주의”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15일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을 통해 보안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고 사장이 지난 3월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갤럭시 S7 미디어데이’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데일리안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에게 사내 이메일을 통해 보안유지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 사장은 이 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 우리 사업부에서 발생한 기 출시된 과제의 시료를 무단으로 반출하려다 적발된 사고, 회사의 자료를 대량으로 유출하다가 적발된 사고 소식 등을 접하며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 사장은 “이전에도 임직원이 관리해야 할 전략과제 시료가 중국으로 유출돼 출시 전 제품 디자인 뿐 아니라 주요 기능들이 노출되는 등 크고 작은 보안 사고로 큰 피해와 고통을 경험했다”며 보안 관련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월 한 삼성전자 고위급 인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기술 자료 6000여장 및 플래그십 스마트폰 차기작 '갤럭시S8'에 대한 제품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구속된 바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