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국뮤지컬협회, 제8대 이사장 유희성 선출


입력 2016.12.16 18:00 수정 2016.12.16 18:00        이한철 기자
유희성 전 서울시뮤지컬단장이 제8대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 한국뮤지컬협회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하 한국뮤지컬협회)가 지난 12일 제9차 정기총회를 갖고 유희성 전 서울시 뮤지컬단장(연출가)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유희성 신임 이사장은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의 경계를 뛰어넘어 한국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녹여내는 감성파 연출로 유명하다.

1982년 광주시립극단 배우를 시작으로 서울시 뮤지컬단 배우와 연기감독(1987년~2007년)을 거쳐 서울시뮤지컬단장(2008~2010년)을 역임했다. 1998년 제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뮤지컬'명성황후' 고종 역)과 2003년 제9회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수상했다.

주요 연출작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 '소나기' '피맛골 연가' '투란도트' 등 창작 뮤지컬과 '모차르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있다.

이밖에도 각종 국제행사 연출을 비롯해 동서대학교, 백제예술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아 왔다.

유희성 이사장은 "현재 뮤지컬계는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뮤지컬 시장의 양적 팽창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질적 곤핍함을 타계하기 위해 한국뮤지컬협회가 다양한 복지 및 수익사업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공연계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생각"이라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한편, 한국뮤지컬협회는 뮤지컬계에 종사하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39개 뮤지컬 전문 제작사가 협회사로 소속돼 있다. 현재 창작자, 스태프, 배우 등 총 899명이 활동 중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