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쉴레' 헤어 누드도 불사…개봉 앞두고 논란

스팟뉴스팀

입력 2016.12.20 08:58  수정 2016.12.20 08:59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이 파격 노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티캐스트

에곤 쉴레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그의 단 하나의 사랑으로 알려진 발리 노이질을 포함, 그에게 영감을 준 네 명의 뮤즈와의 스토리를 통해 그린 작품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의 배우들이 압도적인 연기와 풍성한 캐릭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조각 같은 외모와 함께 훤칠한 키, 작은 얼굴의 우월한 비율로 단숨에 개봉 전부터 국내 여심을 사로잡으며 눈길을 끌고 있는 에곤 쉴레 역의 '노아 자베드라'는 비범한 외모로 인해 이탈리아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 디젤과 독일의 명품 남성 브랜드 휴고 보스 모델을 했을 정도로 훌륭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단지 잘생긴 외모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연기와 에곤 쉴레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캐스팅 이후부터 촬영이 들어가기까지 약 일 년 동안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을 거듭했다. 독일 베를린의 '에른스트 부쉬 연극학교'에 입학해 배우 수업을 받는가 하면, 영화 속 등장하는 그림을 자신이 직접 그리기 위해 두 학기 동안 미술아카데미에 다니기도 했다.

거기에 '노아 자베드라'는 자신을 가두는 딱딱한 관습에서 벗어나려는 에곤 쉴레가 자유롭게 옷을 벗고 그림을 그리는 장면 및 병역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 장면 등을 위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전라 노출을 불사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법정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강한 모습부터 병이 들어 쇠약해진 모습까지 복잡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펼쳐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하고 있다.

여기에 에곤 쉴레의 피사체이자 뮤즈로 등장한 배우들도 과감한 노출을 선보이며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 아름다운 걸작 탄생의 순간을 완성시켰다. 무명의 화가인 에곤 쉴레를 위해 기꺼이 모델이 되어준 그의 여동생이자 첫 번째 뮤즈 게르티 쉴레 역을 맡은 '마레지 리크너'는 귀여운 외모와는 반대로, 아름다운 몸의 선과 굴곡을 드러낸다.

에곤 쉴레에게 꼭 필요한 누드모델로 완벽하게 몰입, 헤어 누드도 불사할 정도로 파격과 순수를 넘나들며 신인이 도전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노출을 펼쳤다. 또한 아픈 오빠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뜨거운 가족애를 선보이며 뭉클한 감동까지 전할 예정이다.

댄서이자 배우 지망생인 모아 만두 역할의 '라리사 에이미 브라이드바흐'는 에곤 쉴레에게 자유를 가르쳐주며 예술혼을 불어넣어주는 역할로 역시 과감한 노출은 물론 다양한 표정 연기와 포즈를 선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대담함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에곤 쉴레의 소울메이트 발리 노이질 역의 '발레리 파흐너'는 '디터 베르너' 감독이 오스트리아 빈의 예술아카데미인 '막스-라인하르트-세미나'에서 영화배우 과목을 강의할 때 발굴해냈을 정도로 비범한 연기 재능을 가진 배우다. 그녀는 '노아 자베드라'와 영화 속에서 환상적인 호흡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예술가와 뮤즈의 관계를 넘어서는 가슴 떨리는 풋풋한 설렘의 순간부터 뜨거운 사랑을 표현해냈다.

연기 투혼으로 올 누드까지 거리낌 없이 소화하며 눈부신 존재감을 과시하는 신예 배우들의 인상적인 호연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12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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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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