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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 전기차 '루시드모터스'에 배터리 공급


입력 2016.12.20 11:15 수정 2016.12.20 15:18        이홍석 기자

첫 번째 전기차 ‘루시드 에어’에 원통형 배터리 탑재

자동차 외 파워트레인 사업에도 사용될 전망

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가 탑재된 자동차 모형.ⓒLG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루시드모터스의 첫번째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Lucid Air)’에 LG화학의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루시드모터스는 삼성SDI에 이어 LG화학과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공급하는 배터리는 양사가 공동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루시드모터스는 다년간의 전기차 연구개발(R&D)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LG화학의 배터리를 선정했다.

미국 대표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루시드모터스는 최근 삼성SDI와 공급업체 선정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LG화학과도 동일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LG화학의 배터리는 ‘루시드 에어’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업체로 개발 및 탑재되는 파워트레인 사업에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모터스는 LG화학의 배터리가 고사양 요구성능을 만족하고 있으며 배터리 업체들과의 셀 성능, 안전성 사양을 지속 개선 및 협력을 통해 회사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루시드모터스의 주요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우리의 배터리 전문 지식과 루시드모터스의 차량 파워관리(Power Management) 기술간 협력을 통해 엄격한 성능과 품질 기준을 맞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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