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메이웨더와 재대결, 성사 된다면..”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2.23 11:09  수정 2016.12.23 11:10

23일 방한, 기자회견서 메이웨더 언급

방한한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필리핀의 복싱 영웅이자 상원의원인 매니 파퀴아오(38)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의 재대결을 희망했다.

파퀴아오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바로 서울로 이동해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단연 관심을 모은 것은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와의 재대결 여부였다.

세계 최초로 8개 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와 지난해 4월 대결을 펼쳤지만 당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곧바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파퀴아오는 7개월 만에 다시 링에 복귀해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메이웨더와의 재대결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어떤 협상도 없었다. 하지만 성사가 된다면 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화제가 됐던 대통령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파퀴아오는 “더 높이 올라갈 생각은 없다. 아직 자질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복서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한편, 파퀴아오는 가족 등 일행과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보내고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동안에는 자신이 사용한 글러브 등의 물품을 자선 바자회를 통해 기증한다.

특히 23일 오후에는 가수 싸이의 콘서트를 보러 고척 스카이돔을 방문한다. 파퀴아오는 평소 싸이의 열혈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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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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