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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중단 후 첫 임금협상 결렬


입력 2016.12.30 17:48 수정 2016.12.30 17:50        이광영 기자

노조 “29% 인상”·사측 “인상 불가” 기존 안 고수

이규남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왼쪽)과 이상주 노조 대변인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2일 예정된 대한항공조종사노조 파업에 대한 노조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노조 “29% 인상”·사측 “인상 불가”…양측, 기존 안 고수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지난 29일 파업을 잠정 중단한 이후 사측과 가진 첫 임금협상에서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2015년 임금협상’은 해를 넘겨 내년까지 이어지게 됐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사측과 2015년도 제10차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서로 입장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핵심 쟁점인 인금인상안을 두고 노조는 기본급 29%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회사 경영 상황과 일반 노조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기본급 1.9% 인상을 고수했다.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전향적인 임금교섭 수정안을 제시할 것을 기대했지만 단돈 100원 인상도 불가능하다는 기존 안을 고수하는 등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파업 잠정중단 기간인 내년 1월 15일까지 최대한 교섭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측은 지난 29일 “조종사노조가 명분 없이 연말연시 성수기를 기해 파업을 밀어붙인 점은 유감이나 지금이라도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선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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