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조윤선 장관 소환조사 예정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만간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소환해 청와대 정무수석과 문체부 장관 재직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운영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류철균(50·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새누리당 탈당 의사 내비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초에 탈당하려 한다"며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의 추가 탈당과 오는 27일 개혁보수신당 창당 일정이 마무리된 이후 탈당계를 제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의 탈당이 미칠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은 2017년 신년사 통해 핵·미사일 고도화 과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육성 신년사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라며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과시했다. 대남분야와 관련해서는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한다"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이례적으로 실명 언급해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부터 김정은 육성 신년사를 공개한 북한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오후 12시 30분에 신년사 방송을 내보냈다.
▲치솟는 20대 여자 실업률…11개월 연속 최고치
국내 20대 여성 실업률이 최근 11개월 연속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여성 실업률은 지난해 11월보다 1.0%포인트 오른 7.3%를 차지했다. 6%대를 기록한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보다도 높았다. 지난해 11월 20대 여성취업자 수는 194만5000명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만3000명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0대 남성 실업률은 1.0% 포인트 떨어진 9.1%를 기록했다. 감소폭만 놓고 보면 여성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부터 전국 모든 사업장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정책이 2017년부터 모든 업체로 확대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에 한해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를 시행했다. 그러나 앞으로 300인 미만 사업장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