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설 명절 직전 대국민담화·기자회견 한다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 소회와 국정 운영 방향·성과 설명할 듯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설 명절 직전 기자회견을 연다.
11일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1월 넷째 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후 기자회견을 병행한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에 대한 소회와 국정 운영의 성과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신년 업무보고가 이날 마무리된 만큼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도 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실 관계자는 “2017년이 시작됐으니 소통의 일환으로 향후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할지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이 정한 바 저에게 부여된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무를 참으로 무겁게 받들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3일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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