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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노조 "15일까지 교섭실패시 파업재개"


입력 2017.01.11 17:22 수정 2017.01.11 17:24        이광영 기자

올해 두 차례 교섭 실패…2차 파업 재개 가능성 ↑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앞에서 열린 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두 차례 교섭 실패…2차 파업 재개 가능성 ↑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오는 15일까지 교섭에 실패할 경우 파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5일부터 약 열흘 간 2차 파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조종사노조는 11일 노조 게시판을 통해 "지난 10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통보된 파업 중단기간(1월 15일)까지 사측과 집중교섭을 통해 신뢰회복과 교섭타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집중교섭에 성과가 없을 경우 예정된 투쟁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28일 잠정 파업중단 이후 사측과 두 차례 임금협상을 추가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종사노조와 사측은 지난 5일 오후 4시에 11차 임금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회사가 기존 1.9% 인상에서 단돈 천원도 올리지 않고 조합에 양보만을 요구했다"며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돼 설 연휴까지 이어진다 해도 설 연휴 승객들의 불편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설 연휴 임시편 3134석을 편성했다. 대체 교통수단도 많아 지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차 파업 참여자가 1차 170명 대비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돼 향후 승객불편이 증폭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장기파업에도 기존 대책 내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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