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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 대통령 개인방어 중단시켜야...탄핵심판 서둘러 달라"


입력 2017.01.23 10:31 수정 2017.01.23 10:31        한순구 기자

"박 대통령 최순실 모두 여전히 정신 못차려" 대통령 측 "블랙리스트 지시는 허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김나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탄핵재판소에 탄핵심판을 서둘러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인방어를 중단시킬 필요가 있다"며 "정치권에서도 탄핵심판이 인용될 경우, 다음 대통령 선거에 물리적으로 상당히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고려할 때, 탄핵심판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특검과 언론을 고소하겠다고 말한 태도와 최순실이 특검의 연이은 호출을 거부하고 조사에 불출석하고 있는 태도를 볼 때 두 사람은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한편 박 대통령 측은 지난 21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이 박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한 일간지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또한 박 대통령 변호인단은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앞으로 익명의 그늘에 숨어 허위보도를 일삼는 특정세력은 더이상 여론조작을 그만두고 언론도 확인된 객관적 사실만을 보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순구 기자 (hs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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