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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설 명절 연안여객선 수송 20% 늘린다


입력 2017.01.24 16:38 수정 2017.01.24 16:40        이소희 기자

특별수송대책 추진…여객선 10척 추가 투입·수송능력 20% 확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특별수송대책 추진…여객선 10척 추가 투입·수송능력 20% 확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해양수산부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기간 중 고향 섬을 찾는 귀성객 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있도록 여객이 집중되는 항로에 여객선 10척을 추가 투입하고 운항횟수를 1일 평균 151회씩 늘려 수송능력을 20%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약 2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설 다음 날인 29일에 약 6만4000명가량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다.

해수부는 설 연휴 운항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 등이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미흡한 점은 특별수송기간 전까지 보완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는 출항 전 선박 점검과 기상악화 시 운항 통제 철저, 순환근무를 통한 선원피로 최소화 등의 안전관리와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운항정보를 실시간 안내하고, 객실에 안내원을 추가 배치한다.

또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연안여객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한 안전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고예방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오행록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설 귀성길이 되도록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안전을 위해 여객선 이용 시에는 항상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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