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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앞둔 '서울로 7017', 시민참여 방안 찾는다


입력 2017.01.24 17:56 수정 2017.01.24 17:57        박진여 기자

폭 10.3m 길이 1024m 도로가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민참여 활성화 위한 캠페인 기획·진행…홍보와 교육도

서울시는 올 봄 개장을 앞둔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 프로젝트에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폭 10.3m 길이 1024m 도로가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민참여 활성화 위한 캠페인 기획·진행…홍보와 교육도

서울시는 올 봄 개장을 앞둔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 프로젝트에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무교별관 푸른도시국 회의실에서 서울산책·생명의숲국민운동·트리플래닛과 '서울로 7017'의 운영활성화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가 '서울로 7017'에 대한 정보 제공과 다양한 시민참여 활동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담당하게 되고, 해당 단체들은 다양한 시민참여 활동을 실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단법인 서울산책은 '서울로 7017' 및 주변 지역에서의 다양한 시민참여 활동과 지역재생에 대한 홍보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명의숲국민운동은 '서울로 7017'과 관련한 녹지확충, 자원봉사 등 다양한 시민참여 활동과 '서울로 7017' 수목관리에 대한 봉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주식회사 트리플래닛은 '서울로 7017'의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진행하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서울역 고가도로에 조성 중인 '서울로 7017'은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4월 22일 개장한다.

이에 폭 10.3m, 길이 1024m 도로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보행길로 바뀐다. 여기에는 꽃집, 도서관, 인형극장, 벤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계절마다 특색있는 축제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로 7017'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상징적 공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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