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 OST를 놓고 가수 한수지, 헤이즈가 남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진 건 지난 21일 '도깨비' OST '라운드 앤 라운드(Round and Round)'가 공개된 이후다. 이 곡의 원작자인 한수지가 피처링으로, 헤이즈가 가창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 논란의 단초가 됐다.
한수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쩌면 내가 너를 제일 기다렸어. 근데 아프구나"라는 글을 남겼고, 곧바로 이 글은 '도깨비' OST에 대한 심경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특히 한수지의 '라운드 앤 라운드'를 즐겨 듣던 팬들은 기대했던 목소리가 아니었다며 반발했고, 여기에 더해 일부 팬들은 OST를 부른 헤이즈를 향해서도 싸늘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또 한수지가 지난 10일 남긴 글이 뒤늦게 회자되면서 드라마 제작사가 무명 가수를 푸대접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당시 한수지는 "나는 얼굴이 없다. '도깨비'가 인기 있을 때 모두들 이 바람을 타고 이와 관련된 회사에서는 전력질주를 하고 있을 텐데 나는 일상의 모습 그대로"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헤이즈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난 누구의 어떤 것도 뺏은 적이 없다"며 "나는 풀버전으로 완성하기 위한 가창 요청을 받았다. 여러분의 귀에 이미 익숙해져있던 목소리가 아닌 다른 가수가 재녹음한 버전으로 곡을 발매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나도 모른다"고 해명해야 했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수지는 부담을 느낀 듯 자신의 글을 "어쩌면 내가 너를 제일 기다렸어. 많이 많이 사랑해. 여러분 드라마를 끝까지 사랑해주세요. 우리 모두 너무 행복 했으니"라고 수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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