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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신학기 수요 선점 불꽃 경쟁


입력 2017.01.28 06:00 수정 2017.01.28 07:57        박지수 기자

자녀들의 학습 유형, 성장 고려 맞춤형 제품 속속 선보여

한샘·현대리바트 가구패키지 구입시 20% 할인

조이 화이트패키지.ⓒ한샘

가구업계가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용 가구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업계가 학생용 가구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구업계는 학생용 가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최근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자녀들의 학습 유형과 성장에 맞춰 자유자재로 각도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한샘 조이 매직데스크 화이트 색상과 수납침대 화이트 색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조이 매직데스크는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책상 상판이 0°에서 최대 45°까지 기울어져 활동에 맞는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높낮이도 최소 52cm에서 최대 90cm까지 조절이 가능해 책상 높이에 구애 받지 않고 바른 자세로 사용이 가능하다.

조이 수납침대는 상부와 좌우측면 수납까지 고려했다. 상부에는 USB포트를 연결해 조명을 설치하거나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고, 작은 자석보드가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한샘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연다. 매직데스크 구매시 19만9000원 상당의 LED 조명을 준다. 또 자녀방 가구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의자와 책장, 옷장에 한해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수납침대와 매트를 함께 구매할 경우 매트를 20%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리바트는 '신학기 학생가구 얼리버드전'을 열어 자녀방을 꾸밀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의자 균일가전부터 '매트리스+침대' 패키지 할인까지 다양한 아이방 가구 할인전을 펼치고 서랍침대 전 품목을 20% 할인한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3~6세 유아 전문 가구브랜드인 '리바트 키즈' 대리점을 통해 자녀용 가구 시장 선점에 앞장섰다. 지난해 현대리바트는 리바트키즈 매출이 2015년 대비 28% 가량 성장했다며 성장요인으로 어린이 가구의 고급화 전략을 꼽았다.

퍼시스 그룹은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을 통해 '로이 시리즈', '링키플러스시리즈' 등 학생방 가구 시리즈 2종을 개선해 내놓았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책상 매출의 60% 이상이 기능성 책상에서 나왔을 정도로 한샘 매직데스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고, 꾸준히 매출성장을 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 매출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수 기자 (pjs06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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