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보다 중년층이 SNS 이용에 더 많은 시간 보내

35~49세 1주일 평균 6시간58분 이용...18~34세보다 39분 많아

35~49세 1주일 평균 6시간58분 이용...18~34세보다 39분 많아

소셜미디어를 젊은 층보다 중년층이 더 즐겨 사용한다는 통계가 나와 눈길을 끈다.

29일 미디어분석업체 닐슨이 미국 내 스마트폰 이용자 9000명과 태블릿PC 이용자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당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35∼49세의 중년층이었다.

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6시간58분을 소셜미디어에 할애했다. 이는 18~34세의 젊은 층보다 39분 많은 것이다.

이들 세대는 TV를 비롯한 전체 미디어 소비 시간도 주당 32시간으로 가장 많았으며 18~34세의 젊은 층은 27시간 가량 미디어를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베이비붐 세대를 비롯한 50세 이상은 소셜미디어 이용에 4시간 가량만을 소비했으며 미디어는 일주일에 20시간 동안 사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젊은 세대가 스마트폰에 중독돼 있다는 것이 통념이지만 사실은 아들이 아빠에게 ‘페이스북 좀 그만하라’로 잔소리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