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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설 민심 제대로 받들 것”


입력 2017.01.30 11:37 수정 2017.01.30 11:39        한장희 기자

“설 민심 준엄…무거운 책임감”

“안보와 민생 초당적인 자세로 임할 것”

새누리당 로고ⓒ새누리당 제공

새누리당이 설 민심이 알려준 안보불안 해소와 경제살리기를 통해 민생을 안정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당은 준엄한 설 민심을 받들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쇄신과 반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설 명절은 정치권에 대한 질책과 요구가 어느 때보다 크고 높았다”며 “정파를 떠나 힘을 하나로 모으라는 설 민심은 정치권을 향한 따가운 질책이자 명령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설 민심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게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민, 국가, 국익을 위한 막중한 책임을 다 하라고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며 “적폐를 걷어내고, 안보와 민생에서도 초당적인 자세로 임하고, 요동치는 국제질서에도 능동적이고 면밀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재창당의 원년’으로 삼아, 그동안 잘못에 대해 반성하며 쇄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면서 “정치·정당·정책의 ‘3정 혁신(革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해 민생을 위해 협치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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