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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지난해 순이익 4099억…전년比 93%↑


입력 2017.02.02 16:02 수정 2017.02.02 16:02        부광우 기자

영업익도 64.3% 늘어…매출 1조3484억

현금배당 1076억…전년보다 79.9% 불어

현대해상의 순이익 규모가 1년 새 두 배 가까이 불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099억원으로 전년 대비 93.0%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543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4.3% 늘었다. 매출은 15조3484억원을 기록하며 거의 변화가 없었다. 영업이익률은 2.16%에서 3.54%로 1.38%포인트 올랐다.

이와 함께 동부화재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1076억원을 현금배당하겠다고 밝혔다. 598억원이었던 전년보다 79.9% 늘어난 액수다. 1주당 배당금은 750원에서 1350원으로 600원 올랐고, 시가배당률은 2.1%에서 4.2%로 2.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배당 내용은 향후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손해율 개선과 일회성 이익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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