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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2기’ 후계자, 오인환 사장 급부상


입력 2017.02.02 18:22 수정 2017.02.02 20:09        이광영 기자

오인환 사장, 철강부문 책임경영… 세대교체 예고

오인환 사장, 철강부문 책임경영… 세대교체 예고

오인환 포스코 사장(철강부문장).ⓒ포스코
포스코가 2일 ‘권오준 2기 체제’를 출범하며 후계자 육성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오인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향후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철강사업 중심의 포스코 운영을 책임지는 COO(Chief Operating Officer, 철강부문장) 체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오인환 사장은 COO로서 기존 철강부문의 운영을 책임 경영하고 철강사업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 권오준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비철강 부문 개혁 등 그룹경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올해가 권 회장의 2기 체제가 출범하는 첫 해로 세대교체를 통해 향후 3년간의 과제로 제시된 후계자 육성 및 경영자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오인환 사장(철강부문장)은 1958년생으로 경북대 사회학과를 거쳐 연세대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12월 포스코에 입사해 철강사업본부장, 자동차강판 마케팅실장, 포스코P&S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자동차강판 마케팅 전문가다. 2014년 ‘철의 날’에는 글로벌 자동차그룹인 폭스바겐과 GM 등에 자동차용 철강재를 판매하는 등 자동차용강판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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